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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내기 전에ISRC 는 네 토막입니다KRA122600001나라등록자연도녹음물 일련번호곡이 아니라 녹음물에 붙습니다. 같은 곡을 다시 녹음하면 번호가 달라집니다.

처음이라면

ISRC와 UPC란: 안 챙기면 나중에 곡을 못 찾습니다

발매하면 자동으로 붙는 번호라 신경 안 쓰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연자 등록, 정산 대조, 유통사 이전이 전부 이 번호로 돌아갑니다.

2026년 9월 9일 수정11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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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에 음원을 올리면 어디선가 KRA382600123 같은 번호가 붙습니다. 뭔지 몰라도 발매는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냥 넘어갑니다.

그런데 나중에 “내 곡이 어디 갔지” 를 확인해야 할 때, 이 번호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두 개는 다른 번호입니다

UPC 앨범 · 발매 단위에 하나 1번 트랙 2번 트랙 ISRC, 이 녹음물의 번호 ISRC, 이 녹음물의 번호 트랙마다 각각 다른 번호가 붙습니다
앨범에는 UPC 하나, 그 안의 곡마다 ISRC 하나씩입니다.

UPC. 앨범이나 싱글 한 발매 단위에 붙는 번호입니다. 상품 바코드와 같은 계열입니다.

ISRC. 녹음물 하나하나에 붙는 번호입니다. 실무에서 훨씬 자주 씁니다.

ISRC가 중요한 이유

같은 곡이라도 녹음이 다르면 번호가 다릅니다.

  • 원곡과 라이브 버전 → 각각 다른 ISRC
  • 원곡과 숏폼용 편집본 → 각각 다른 ISRC
  • 원곡과 리마스터 → 창작적 손질이 들어간 경우에만 다른 ISRC

마지막 줄이 헷갈리는 자리입니다. ISRC 핸드북 4판 A.10.1은 리마스터에 “창작적 입력(creative input)이 들어간 경우에만” 새 번호를 붙이라고 정하고, 레벨 조정·전 구간 균일한 EQ·압축·디노이즈·디클릭·속도와 피치 보정·샘플레이트 변경은 창작적 입력이 아니라고 못 박습니다. “결과물의 음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더라도” 그렇습니다. ISRC Korea 사용안내도 신규 발급이 가능한 경우를 “과거 레코딩에 새로운 예술적 요소를 추가하여 복원한 경우”로 적고 있습니다.

권리 지도에서 저작인접권이 “그 녹음물” 에 붙는다고 했는데, ISRC가 바로 그 녹음물을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어디에 쓰이나

① 실연자 등록 실연자 등록할 때 곡별로 정보를 넣습니다. ISRC가 있으면 매칭 정확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없으면 곡명과 앨범명으로 찾아야 하는데, 동명 곡이 있으면 헷갈립니다.

② 정산 대조 유통사 원자료는 보통 ISRC 기준으로 나옵니다. 정산 역산을 하려면 어떤 번호가 내 어떤 곡인지 알아야 합니다.

③ 유통사 이전 유통사를 옮길 때 ISRC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번호가 바뀌면 누적 기록이 끊깁니다. 유통사 고를 때 확인 항목에 넣어둔 이유입니다.

④ Content ID 유튜브 Content ID 등록과 매칭에도 쓰입니다.

⑤ 차트·집계 플랫폼과 집계 기관이 곡을 식별하는 기준입니다.

번호는 어떻게 생겼나

KR-A38-26-00123 형태입니다. 보통 하이픈 없이 붙여 씁니다.

구간뜻
KR국가
A38등록자 코드
26발급 연도
00123일련번호

발급 연도는 “그 번호를 발급한 해”이지 발매일이 아닙니다. 연말에 발급받아 이듬해 발매하면 연도가 어긋나 보일 수 있는데 정상입니다.

어떻게 받나

받는 방법은 크게 둘입니다. 유통사가 대신 붙여주거나, 직접 받거나.

유통사가 붙여주는 경우. 가장 흔합니다. 발매 등록하면 유통사가 자기 등록자 코드로 발급합니다. 따로 신청할 게 없습니다.

직접 받는 경우. 한국의 ISRC 국가등록관리기관은 한국음반산업협회(RIAK)입니다. 2015년 3월 19일 IFPI로부터 지정받았습니다. 여기서 직접 받을 때는 회원 유형이 둘로 갈립니다.

유형대상받는 것
일반회원정기적 제작·발매 실적이 없고 앞으로 낼 곡 수가 한정된 경우건별로 NAR 또는 MIM 코드
등록자회원기획·제작업자로 정기적 실적이 있고 대량 발급이 필요한 경우3자리 등록자코드. 이 코드로 연간 99,999개까지 직접 발급

등록자회원은 심사가 있습니다. 현존하는 사업자인지를 문답으로 확인한 뒤 코드를 할당합니다. 둘 다 관리자 승인이 필요하고, 주말·공휴일을 빼면 당일 승인·발급이 됩니다.

실제 발급 신청은 MIMS에서 합니다. 음악통합관리시스템(MIMS)에 앨범을 등록하면 ISRC와 Music.UCI를 같은 자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isrc.or.kr 회원가입과 MIMS 앨범 등록은 골라서 하는 별개 경로가 아니라 한 경로의 앞뒤 단계입니다. ISRC Korea FAQ도 “ISRC 발급은 음악통합관리시스템(MIMS)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안내합니다. 앨범 정보, 트랙 정보, 중복 확인, 권리 정보를 넣고 승인을 거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승인이 나도 자동으로 발급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MIMS 안내는 발급 버튼을 직접 눌러야 하고 그 권한은 앨범의 원 권리자에게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곡을 계속 낼 계획이면 등록자코드를 받아두는 쪽이 낫습니다. 번호가 내 코드로 찍히고, 유통사를 옮겨도 관리 주체가 나로 남습니다.

직접 등록자 코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발매량이 많거나 유통사를 자주 바꾼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개인 창작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신청 절차와 조건은 관련 기관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중요한 건 발급 방법보다 보관입니다. 유통사가 붙여준 번호를 발매 후에 받아서 따로 적어두세요. 나중에 유통사를 옮기거나 계약이 끝나면 조회가 번거로워집니다.

자주 걸리는 지점

같은 곡에 ISRC가 두 개 생겼다 유통사를 옮기면서 새로 발급된 경우입니다. 플랫폼에서 두 곡으로 갈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칙상 이건 일어나면 안 됩니다. ISRC 사용원칙은 이렇게 정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레코딩에 할당된 ISRC의 재사용은 불가합니다. 단, 원래 등록자가 코드를 할당 받은 후, 곡의 권리자가 법적으로 변경되고 권리가 양도된 경우에는 동일한 ISRC를 사용해야 합니다.
ISRC Korea, ISRC 사용안내 한국음반산업협회

권리가 넘어간 경우에는 같은 ISRC를 써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새로 발급받는 게 아니라 기존 번호를 이어가는 게 원칙입니다. 유통사를 옮길 때 “번호를 새로 딸까요”라는 말이 나오면 이 문장을 근거로 승계를 요구하세요.

같은 페이지에 알아둘 것이 두 개 더 있습니다. ISRC는 그 자체가 권리자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번호를 갖고 있다고 권리가 증명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례코드는 저작인접권 보호 시작 연도를 뜻하지 않습니다. 발급 연도일 뿐입니다.

협회 신고에 ISRC를 안 넣었다 넣을 수 있으면 넣는 게 좋습니다. 매칭 정확도가 달라집니다.

리마스터를 냈는데 번호를 새로 땄다 창작적 손질이 아니라 기술적 처리에 그쳤다면 원래 번호를 그대로 씁니다. 어디까지가 단순 리마스터인지 판단할 책임은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ISRC Korea 사용안내는 “단일 레코딩에 여러 ISRC 를 할당 할 수 없습니다”라고 적고 있어서, 한 녹음물에 번호가 둘 붙으면 오히려 정산 집계가 갈립니다.

번호를 어디서 보는지 모르겠다 유통사 대시보드의 발매 상세 화면, 정산 원자료, 플랫폼 아티스트 페이지에서 확인됩니다. 안 보이면 유통사에 요청하세요.

지금 만들어두면 좋은 표

곡이 몇 개만 넘어가도 기억으로는 관리가 안 됩니다. 메타데이터 정리에서 권한 표에 ISRC 열을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곡명발매일UPCISRC내 역할협회 신고실연 등록
☐☐

이 표 하나가 나중에 몇 시간을 아껴줍니다.

오늘 할 일

  • 지금까지 발매한 곡의 ISRC를 유통사에서 전부 뽑는다
  • UPC도 발매 단위로 같이 적는다
  •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 클라우드에 둔다
  • 협회·실연자 등록에 ISRC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한다
  • 유통사 이전 계획이 있다면 번호 승계 여부를 먼저 묻는다

번호를 적어두는 데는 10분이면 됩니다. 나중에 없어서 찾아 헤매는 건 며칠짜리 일이 됩니다.

고친 기록

  1. 리마스터 설명이 반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ISRC 핸드북 4판은 창작적 입력이 들어간 경우에만 새 번호를 붙이라고 하고, 기술적 처리만으로는 같은 번호를 씁니다. "같은 번호를 썼다" 를 문제로 적어둔 것을 "새로 땄다" 로 뒤집었습니다. MIMS 의 정식 명칭(음악통합관리시스템)과, isrc.or.kr 가입과 MIMS 신청이 한 경로의 앞뒤 단계라는 것도 고쳤습니다.

  2. 발급기관이 잘못 적혀 있었습니다. ISRC 국가등록관리기관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아니라 한국음반산업협회(RIAK)입니다. 2015년 3월 19일 IFPI로부터 지정받았습니다. 출처를 협회 홈페이지에서 ISRC Korea 안내 페이지로 바꿨습니다.

  3. 받는 방법을 세 갈래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유통사 대행, RIAK 직접 발급(일반회원 / 등록자회원), MIMS. 등록자회원은 3자리 등록자코드로 연간 99,999개까지 직접 발급할 수 있습니다.

  4. 유통사 이전 시 번호가 갈리는 문제를 고쳤습니다. ISRC 사용원칙상 권리가 법적으로 양도된 경우에는 동일한 ISRC를 써야 합니다. 새로 발급받는 게 아니라 승계가 원칙입니다.

요율과 규정은 개정됩니다. 무엇이 언제 달라졌는지 남겨둡니다.

업계 뒷얘기, 2주에 한 번

징수규정 개정이나 유통사 약관 변경처럼 놓치면 손해 보는 것만 골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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